한일 전용 입국심사, 2025년 6월 한 달간 달라지는 공항 풍경

2025년 6월,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여행객들에게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가 도입된 것인데요. 김포·김해공항, 하네다·후쿠오카공항 등 양국 주요 4개 공항에서 한 달간 시범 운영되는 이 제도는,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이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왜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가 필요했을까?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입니다. 특히 엔저 현상과 저비용항공 노선 증가로 양국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공항 입국심사대 앞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하는 일이 흔했습니다. 하네다, 후쿠오카 등 일본 공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이 몰려 긴 줄이 생기곤 했고, 한국 공항에서도 일본인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혼잡이 심화됐습니다.

---

전용 입국심사대, 어디서 어떻게 운영되나?

2025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는 다음 4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한국: 김포공항, 김해공항
• 일본: 하네다공항, 후쿠오카공항

각 공항에서는 기존 외국인 심사대와 별도로, 상대국 국민만을 위한 전용 심사창구(패스트트랙)를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네다공항에서는 외국인 심사대 16개 중 6개가 ‘한국인 전용’으로 배정되어, 한국인 여행객은 별도의 안내에 따라 빠르게 입국할 수 있습니다.

---

누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최근 1년 이내 상대국 방문 이력: 입국일 기준 1년 이내에 한 번이라도 상대국을 방문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 단기 체류자: 관광, 단기 출장 등 단기 체류 목적의 여행객이 대상입니다.
  
  
• 도착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상대국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 지정 항공사: 김포·하네다공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지정 항공사 탑승객만 해당됩니다.
  
  
• 사전 등록: 일본 입국 시 ‘비짓재팬웹(Visit Japan Web)’에서 사전 등록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심사대 직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

실제 체감 효과는?

가장 큰 변화는 ‘입국 대기 시간의 대폭 단축’입니다. 기존에는 30분~1시간, 많게는 1시간 30분까지 걸리던 입국심사가 전용 레인 이용 시 5분 이내로 끝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용자들은 “줄을 거의 서지 않고 바로 입국했다”, “여행 시간이 훨씬 여유로워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의 의미와 전망

이번 제도는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양국이 서로를 특별히 환대한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이 특정 국가 국민을 위해 전용 입국 레인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일 관계 개선의 실질적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또한 양국은 이번 시범 운영을 계기로, 미국-캐나다처럼 출국 시 상대국 입국심사를 미리 받는 ‘사전 입국심사제(Pre-clearance)’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만약 이 제도가 정착된다면, 앞으로 한일 간 여행은 더욱 신속하고 자유로워질 전망입니다.

---

이용 시 주의사항

• 사전 등록 및 QR코드 준비는 필수입니다.
  
  
• 지정 시간(09:00~16:00)과 지정 항공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전용 입국심사대는 2025년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되는 제도이므로, 이후 연장 여부는 양국 협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

마치며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는 2025년 6월,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일 관계의 미래를 상징하는 새로운 시도로 기록될 것입니다. 여행객이라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빠르고 쾌적한 입국 경험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런 혁신적 제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

 

한일 전용 입국심사 FAQ

Q1.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입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에 상대국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기록이 있는 단기 체류 목적(관광, 출장 등)의 한국인 또는 일본인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6월 1일 이후 일본에 입국한 이력이 있는 한국인이 2025년 6월 중 일본을 방문할 경우에만 해당 전용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Q2. 이용 가능한 공항과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2025년 6월 한 달간, 한국의 김포·김해공항, 일본의 하네다·후쿠오카공항에서만 운영됩니다. 단,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상대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며, 일부 지정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에 한정됩니다.

 

 

Q3. 사전 등록은 꼭 해야 하나요?
A. 네. 일본 입국 시에는 ‘비짓재팬웹(Visit Japan Web)’에서, 한국 입국 시에는 전자입국신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하며, QR코드(또는 전자입국신고서 캡처 화면)를 입국장 안내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Q4. 가족이 함께 여행할 때도 전용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네. 동반 배우자 및 1촌 이내 가족은 사전등록 시 동반가족으로 등록하면 함께 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가족 모두가 대상 조건(최근 1년 이내 방문 이력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25.

 

 

Q5.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는데, 이전 입국 이력이 확인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 과거 1년 이내 방문 이력이 있더라도, 새 여권으로 교체해 여권번호가 달라진 경우 시스템상 입국 이력이 확인되지 않아 전용 심사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전 입국 이력이 확인 가능한 여권을 사용해야 합니다2.

 

 

Q6.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 시 입국 심사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나요?
A. 기존에는 30분~1시간 이상 걸리던 입국심사가 전용 레인 이용 시 5~15분 내외로 크게 단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다만, 실제 대기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7. 전용 입국심사대는 6월 이후에도 계속 운영되나요?
A. 2025년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연장 여부는 양국 정부 협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추후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Q8. 입국심사대 위치는 어떻게 찾나요?
A. 공항 도착 후 “한국인 전용 패스트트랙” 또는 “한일 전용 입국심사대”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입국장 오른쪽 끝 등 별도 동선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Q9. 지정 시간 외에 도착하면 이용이 불가능한가요?
A. 네.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도착하는 항공편만 해당됩니다. 그 외 시간대 도착 시 일반 입국심사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Q10. 전용 입국심사대 이용에 관한 추가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일본 법무성 출입국재류관리청, Visit Japan Web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지역에서도 가능할까? 2025년 대통령선거 투표장소·투표시간 총정리

대통령선거 개표 출구조사 알바, 2025년 최신 조건과 꿀팁 총정리!

대통령 선거일, 진짜 쉬는 날일까? 2025년 임시공휴일 최신 정리

투표 독려 전화 : 본투표 당일, “○○당입니다. 투표 부탁드립니다”는 불법일까? 사전투표는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정확도? 방송사 발표 시점·방법·주의사항까지 전부 알려드립니다